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필리오퀘 문제 (문단 편집) === 정교회의 관점에서 === 필리오퀘 삽입은 신경의 수정을 금지한 431년의 [[에페소 공의회]]뿐만 아니라, 니케아-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의 수정을 금지한 879-880년의 '''제8차 세계 공의회'''의 결정을 어기는 행위이다. 로마 교황 또한 이 제8차 세계 공의회의 결정을 인정하다가 '''11세기에 돌연 취소하고 869-870년의 '강도 회의'를 보편 공의회로 인정했다.'''[* 이 '강도 회의'는 383명이 참석한 제8차 세계 공의회와는 달리, '''첫 회기에 참석한 주교가 고작 12명'''이였을 정도로 참석률이 극히 저조했다.] 이는 또한 서방의 독단적 행위이며 그 이면에는 로마 교회의 결정에 모든 교회가 반드시 따라야 한다는, 즉 교황 수위권의 주장이 있는 것으로 본다. 다만, 상술했듯이 필리오퀘 문제는 단순히 교회법적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주저함 없는 결의와 신앙의 순수함으로, 뿐만 아니라 동요되지 않는 판단력을 지닌 그분의 거룩한 제자들인 사도들의 거룩한 법령들과 교회법적 규정들로, 또 참으로, 한 분이시고 같은 분이신 성령의 영감으로 지도되고 [그리스도인] 설교를 가져온 저 거룩한 일곱 세계 공의회로, 우리 지성의 가슴 속에 확립되어온, 우리 주님과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공경할만한 신적 가르침을 공동으로 축성하고 보전하며, 또한 가장 정직하고 흔들리지 않는 결의로 해칠 수 없고 위조될 수 없는 교회법적 제도들을 공동으로 수호하며, 우리는 교회로부터 쫓겨난 자들은 축출하고, 같은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나 그들 자신이 명한 바대로 영예와 성스러운 경의가 마땅한 정교회의 스승들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받아들일 만한 것으로 여긴다. >그러므로, 이 모든 것들을 염두에 두고 또 선언하며, 우리는 아무것도 빼지도 않고, 아무것도 덧붙이지 않는, 교부들에 대한 비난과 용납할 수 없는 공격으로부터 제외되는 사람들에 대한 반감을 내놓는 사악한 자의 독창적인 거짓말에 어떤 이단도 동요되지 않을 때, 빼거나 덧붙이기 위해 아무것도 위조하지 않는 교부들을 통하여 위로부터 우리에게 내려온 가장 순결한 그리스도인 신앙의 이 호로스(규칙)를 '지성과 언어로'(τῇ διανοίᾳ καὶ γλώσσῃ) 기꺼이 받아들이고 또 모든 사람들에게 큰 목소리로 선언한다. >교부들의 호로스들을 위조된 말로 바꾸는 행위에 관해 말하자면 앞의 것보다 더 나쁘다. >따라서, 이 거룩한 세계 공의회는 온마음으로 기꺼이 받아들이고 신적 열망과 지성의 올곧음으로 선언하며, 그 위에 구원의 굳은 체계를 확립하고 곤두세우며, 이와 같이 우리는 생각하고 이 전언을 큰 소리로 모두에게 선포한다. >"한 분이신 하느님 아버지, 전능하신 하느님을 믿나이다 ... 그리고 또 오직 한 분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 … 하느님의 외아들 … 그리고 주님이신 성령을 믿나니, 성령은 성부께서 좇아나시며 … [신경 전체가 열거됨] 그러므로 우리는 이 신앙 고백 안에서 우리가 존재하고 우리가 세례를 주었다고 생각한다. 이것을 통해 진리의 말씀께서 모든 이단은 산산조각이 나고 상쇄됨을 입증하셨다. >우리는 이와 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을 형제들과 아버지들, 하늘 나라의 상속인들로 등록한다. >그러나 만일 누구든지 감히 신앙의 규칙을, 우리의 복되고 거룩한 교부들에 의해 위로부터 우리 자신들에게까지 널리 펼쳐져 온 성스러운 상징과 견준 다른 설명으로 고쳐 부르고, 저 신적인 사람들의 고백의 권위를 강탈하고 '그 자신이 창안해낸 웅변'(ἰδίαις εὑρεσιολογίαις)을 강요하며 신앙인들이나 이단의 한 종류에서 돌아온 사람들에게 공적인 교훈으로 내세운다면, 그리고 위법적인 말들이나 덧붙임, 덜어냄 따위로 이 성스럽고 공경할 만한 호로스의 유물을 '뻔뻔하게도 완전히 위조한다면'(κατακιβδηλεῦσαι ἀποθρασυνθείη), 그런 사람은 이미 우리 앞에 만장일치가 된 거룩한 세계 공의회의 결의에 따라, 그가 만일 성직자라면 완전한 면직될 것이고, 평신도라면 파문당하여 쫓겨날 것이다.. >---- >-제8차 세계 공의회(879~880) 결의문 >[[동서 대분열|대분열]]은 서방 로마 가톨릭 교회와 동방 정교회 간의 분열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 대분열은 11세기에 일어났습니다. 동방과 서방이라는 두 위대한 전통의 관계는 4세기부터 자주 삐걱거려 왔습니다. 하지만 신학적 표현과 전례적 관습 그리고 권위의 관점에 있어서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통일성과 조화는 유지되었습니다. 하지만 9세기경, 정치적 환경, 문화적 균열, 교황의 요구와 주장 그리고 서방 교회에서 [[니케아 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니케아 신조]]에 ‘필리오쿠에(Filioque)’를 삽입한 것 등으로 인해서 차이는 점차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필리오쿠에는 성령이 아버지와 아들로부터 나온다고 주장합니다. 교황의 법적 수위권 주장과 필리오쿠에는 동방에 의해 강력하게 거부되었습니다. >---- >정교회 한국 대교구 >로마인들의 거룩한 교회에 있는 친교의 공유자이자, 공동 참가자이며, 상속자인 우리의 형제 총대주교이자 공동 예배집전자이며 가장 경탄스럽고, 지극히 경건한 하느님의 대사제인 포티오스를 받아들입니다 ... 우리는 그를 가식 없이 받아들입니다. 그 누구도 그를 거슬러 개최된, 그에게 불리한 부당한 공의회를 따라서는 안 됩니다. 그 누구도. 이는 소떼처럼 행동하는 많은 이들이 보기에 옳았기 때문에 우리보다 앞선 복된 성직자들이 그에 대한 반대표를 냈었습니다. 니콜라오와 하드리아노는 포티오스를 거슬러 교묘하게 꾸며낸 이유들을 증명하지 못했기 때문에 포티오스를 반대하는 모든 것들이 이제는 중지되고 추방되었습니다... >---- >-교황 [[요한 8세]], [[바실리오스 1세|바실리오스]]와 [[레온 6세|레온]]과 [[알렉산드로스 2세|알렉산드로스]] 황제에게 보내는 편지(Mansi vol xvii, cls. 400D & 401BC. For the Greek see Dositheos op. cit. p. 281f) >성하를 거슬러 소집된 공의회를 나의 복된 전임자 하드리아노 교황이 이 회의에 참가하지 않은 것과 몇몇 다른 이유들 때문에 우리는 이를 무효화했고, 제거하고, 우리의 기록 보관소에서 추방했습니다. >---- >-교황 요한 8세, 포티오스 총대주교에게 보내는 편지(Mansi vol. xvii cl. 416E. For the Greek see Dositheos op. cit. p. 292) >우리는 이러한 행위들을 규탄했고, 소위 8차 공의회라 불리는 이것을 우리 문서고에서 제거하고 단죄하여(anathematize) 지극히 거룩한 우리 총대주교 포티오스와 연합했습니다. 우리는 또한 당신 스스로 앞서 언급했던 포티를 거슬러 쓰이고, 말하여졌던 소위 8차 공의회라 불리는 것을 거부하지 않는 이들을 파문했습니다. >---- >-교황 요한 8세, 포티오스 총대주교에게 보내는 편지(Mansi vol. xvii, cl. 472AB) >8차 세계 공의회의 사례는 이러한 차이를 명확히 할 뿐만 아니라, 동방 정교회와의 분리 이후 로마 교회의 자의적 공의회의 발전을 나타내는 계기를 제공한다. 천주교 신자들에게 8차 세계 공의회는 869~870년에 콘스탄티노폴리스에서 열린 8차 세계 공의회이며, 이그나티오스를 총대주교좌에 복위시켰고, 다른 사항 중 콘스탄티노폴리스 총대주교인 포티오스에 대한 단죄가 포함되어 있어 이그나티오스 공의회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그나티오스 공의회는 정확히 10년 후에 열린 콘스탄티노폴리스 공의회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것은 현대의 연구에 의해 명확히 확인된다. 이 공의회는 성 포티와 그의 동료 사제들이 무죄임을 밝혀 주고, 성 포티오스가 다시 콘스탄티노폴리스 총대주교좌에 복위했으며, 동방교회와 서방교회 모두에게 서명을 받았다. 천주교는 어떻게 공의회의 사실을 무시하게 되었을까? 파파도풀로스 케라메오스(Papadopoulos Kerameus)에 이어 879~880년 콘스탄티노폴리스 공의회의 가장 철저한 연구의 저자인 요한 메이어(Johan Meijer)는 천주교의 교회법 학자들이 12세기 초에 처음으로 제8차 세계 공의회(이그나티오스 공의회)를 언급했다고 지적했다. 드보르닉(Dvornic)과 다른 학자들과 함께, 메이어도 이것이 의도적으로 행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는데, 이는 이들 교회법 학자들이 그 공의회의 교회법 조항 22항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실, 그들은 '''“이 공의회는 879-880년의 포티오스 공의회에 의해 무효화 되었고, 그 법령(Acts) 또한 교황청 문서고에 보관되었다”는 사실을 간과하였고, 나중에 천주교에서 오히려 이 포티오스 공의회를 “Conciliabulum Oecumenicum Pseudooctavum(거짓 8차 세계 공의회)”로 불렀고(그들 스스로도 포티오스 공의회에 교황사절을 보내 동의와 서명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이것을 그들 자신의 선택에 대한 또 다른 8차 세계 공의회의 대립 공의회로 암묵적으로 인정하였음이 흥미롭다!''' >---- >The 8th Ecumenical Council:Constantinople IV (879/880)and the Condemnation of the Filioque Addition and Doctrine 살라미스의 성 에피파니오스의 「정박자」에서의 서술을 근거로 신경의 변개가 가능하다는 주장은 어불성설로 여겨지는데, 그 이유는 첫째로 에피파니오스의 서술과 본래의 신경이 "원본 신경과 '필리오퀘'" 정도로 본질적인 차이가 있는가 이고, 둘째로 에피파니오스의 의도가 "교리 교육 때나 이단자들을 위한 세례 신앙 고백" 정도 때에만 사용하기 위하여 작성한 일종의 주석 혹은 설명문일 따름이지 예배 때마다 외워지는 바로 그 신경을 변형하기 위함은 아니었지 않겠는가 이다. 결정적으로, 공의회와는 다르게 성 에피파니오스 또한 한 명의 무결하지 않은 인간이었기 때문에 설령 그가 의도한 것이 신경의 직접적인 변형이었다고 한들 동방교회는 그 변형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었을 것이다. 한 주교나 지역교회의 저작을 근거로 전체 교회와의 상의 없이 신경의 변형이 가능하다는 주장은 성립할 수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